서울 한복판의 짜릿한 반전! 직장인 '환호' vs '비명'… 동작구청 미끄럼틀, 왜 핫할까?

도심 속 짜릿한 반전: 동작구청 '디라이드'의 등장

서울 동작구청 2층에 설치된 초대형 미끄럼틀 'D-Lide'(디라이트·가칭)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핫'한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평범한 청사 건물 안에 설치된 이색적인 놀이시설은 마치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며,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약 20분 동안 비명과 환호가 끊이지 않는 이 곳은, 이제 타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휴가를 내서 방문하는 등, 예상치 못한 풍경이 펼쳐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동심'을 자극하다: '디라이드'가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

디라이드는 단순한 미끄럼틀이 아닌, 40대, 50대 직장인들에게도 잊고 지냈던 동심을 되찾아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휴가를 내고 방문한 이강화(47) 씨는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고, 구청 업무를 보러 왔다가 미끄럼틀을 타게 된 강모 씨(45)는 '생각보다 크고 높아서 놀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교육지원청 직원 10여 명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단체로 방문하는 등, 디라이드는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탈출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입소문 없이도 북적이는 인기: '디라이드'의 매력

아직 본격적인 입소문이 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디라이드는 평일 하루 평균 300명, 주말에는 50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오후 2~3시 이전에는 직장인과 성인들이, 이후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이 몰려드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디라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슬라이딩 패드 사용법과 팔 보호대 착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김도윤 군(14)은 '속도감이 장난 아니고 스릴이 놀이공원급이다'라고, 류영민 군(14)은 '처음엔 무서운 줄 알았는데 한번 타니까 계속 타고 싶다'고 말하며, 디라이드의 짜릿함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어른들의 스트레스 해소, 아이들의 즐거움: '디라이드'의 다양한 매력

디라이드는 어른들에게는 가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심을 되찾는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주부 이현주(41) 씨는 '가사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말했고, 프리랜서 이정현(47) 씨는 '진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맘카페에서도 디라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예약 없이 줄 서서 탈 수 있다는 소식이 공유되며, 방문 후기를 기다리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디라이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직접 체험해보니… 짜릿함과 안전함의 조화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디라이드는, 약 10분을 기다린 후 슬라이딩 패드와 팔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발선에 섰습니다. 7초 만에 지하 1층에 도착하는 짧은 시간 동안,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구청에는 길이 35m의 1호기와 19m의 2호기, 두 개의 미끄럼틀이 운영되고 있으며, 안전 관리자들의 꼼꼼한 관리 하에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작구는 신청사 개청 45주년을 기념하여 미끄럼틀을 설치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개청식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미끄럼틀 외에도 정글짐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미끄럼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의 진화

동작구청의 디라이드는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생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미끄럼틀을 설치해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즐기며 방문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서울 강서구의 한 서점에서도 미끄럼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처럼 미끄럼틀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디라이드는 운영 시간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동작구청 '디라이드',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짜릿한 활력을!

동작구청의 '디라이드'는 직장인, 아이들, 어른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짜릿한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안전하게 운영되는 디라이드는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디라이드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A.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약 20분 동안 운영됩니다. 동작구청 2층에서 출발하며, 지하 1층으로 도착합니다. 안전을 위해 슬라이딩 패드와 팔 보호대를 착용해야 합니다.

 

Q.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나요?

A.네, 1호기는 키 120cm 이상, 7세 이상, 2호기는 키 110cm 이상이면 이용 가능합니다. 성인은 몸무게 100kg 이하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Q.디라이드의 안전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탑승 전 관리자가 슬라이딩 패드 사용법과 팔 보호대 착용 방법을 안내하며, 2층에서 탑승객을 점검하고 출발을 도와주는 직원과 지하 1층에서 도착한 이용객을 안전하게 수습하는 직원이 대기합니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무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