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최다 기록: 미국을 덮친 홍역 공포, 백신 회의론을 넘어선 해법은?

미국을 덮친 홍역 공포: 33년 만의 최다 확진 사례

미국에서 홍역 확진자가 급증하며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하지만 전염성이 높은 홍역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입원했습니다. 25년 전 '홍역 근절'을 선언했던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적입니다.

 

 

 

 

백신 접종률 저조가 부른 비극: 확진자의 92%가 백신 미접종

전체 환자의 92%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텍사스로, 7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홍역이 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텍사스의 메노나이트 공동체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즉 백신 회의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백신 회의론의 그림자: 유명인사의 입장 변화와 엇갈린 시선

과거 아동 백신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보건부 장관은 최근 자신의 SNS에 "홍역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홍역백신(MMR) 접종"이라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처럼 백신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백신 회의론은 홍역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시급합니다.

 

 

 

 

홍역 퇴치국의 위협: 12개월 이상 확산 시 지위 상실 가능성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홍역 확산이 현재 속도로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미국이 '홍역 퇴치국' 지위를 잃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1990년 약 2만8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백신 접종률 증가와 신속한 대응으로 2000년경 사실상 근절되었던 홍역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은 우려를 자아냅니다. 2014년과 2019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1274건이 보고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277건으로 그 수치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희망의 불씨: 증가하는 백신 접종률, MMR 백신의 중요성

다행히 백신 접종률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최소 17만 3000건의 홍역 백신이 접종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만 8000건보다 많은 것입니다. 홍역 백신(MMR)은 홍역뿐 아니라 볼거리와 풍진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97%의 예방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만 콕!

미국에서 홍역 확진자가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 저조와 백신 회의론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MMR 백신을 통해 홍역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홍역은 왜 위험한가요?

A.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폐렴,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Q.MMR 백신은 안전한가요?

A.MMR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으로,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대부분 경미합니다.

 

Q.백신 접종 외에 홍역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A.홍역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MMR 백신 접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