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기대감과 오너 리스크의 충돌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에 따른 기대감과 동시에 방시혁 의장의 오너 리스크라는 악재로 혼란에 휩싸였다. 시가총액 11조3000억원에 달하는 현 하이브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한 BTS가 군백기(군 공백기)를 끝내고 4년 만에 완전체로 내년 봄에 돌아온다.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하이브 사옥 풍경
지난 10일 찾은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은 BTS의 컴백을 반기는 해외 아미(BTS의 팬덤)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옥 바로 앞 도로에는 해외 아미들이 보낸 소형 트럭이 눈에 띄었다. “우리가 돌아왔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 트럭에선 BTS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날 하이브 사옥 앞은 미국, 멕시코,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아미들이 찾았다.
방시혁 의장의 주식 부정거래 혐의
하지만 BTS를 키운 하이브의 오너 방시혁 의장은 주식 부정거래 혐의로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렸다. 방 의장은 현재 하이브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 등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의 입장과 법적 문제
하이브는 9일에는 공식 입장을 냈다. 하이브는 “상장 과정과 관련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과 관련 금융 당국과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의 우려
이대순 법률사무소 미래로 대표변호사는 “방시혁 의장은 대주주는 상장 이후 최소 6개월간 주식을 팔 수 없도록 한 자본시장법 등에 의거한 의무보호예수 제도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영섭 평론가는 “아미가 BTS를 좋아하는 거지 방시혁 의장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면서도 “오너 리스크가 심화되고 전 세계 아미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향후 아미가 하이브에 어떤 요구를 할지 그리고 하이브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BTS 컴백, 하이브의 기대와 현실
현재 하이브는 BTS의 컴백으로 기대감에 차있다. 지난해 BTS 멤버인 진과 제이홉에 이어 지난달 RM, 뷔, 정국, 지민이 군 복무를 마쳤고, 대체 복무 중인 멤버 슈가도 소집 해제됐다. BTS는 지난 1일에는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내년 봄 새 앨범을 공개한 후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컴백을 예고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2년 이후 4년 만의 BTS 완전체 활동이다.
BTS 컴백의 빛과 그림자: 하이브, 오너 리스크에 흔들리다
BTS의 컴백은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지만, 방시혁 의장의 오너 리스크는 하이브의 미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주식 부정거래 혐의로 인한 법적 공방과 팬들의 우려가 하이브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BTS의 컴백은 언제인가요?
A.BTS는 내년 봄에 완전체로 컴백할 예정입니다.
Q.방시혁 의장의 혐의는 무엇인가요?
A.방시혁 의장은 주식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오너 리스크가 하이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오너 리스크는 하이브의 주가 하락, 팬덤의 반발, 투자 심리 위축 등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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