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도, 1박 3식의 마법거제 이수도는 '1박3식'이라는 푸짐한 콘셉트의 민박 상품 덕에 전국구 관광지로 떴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밥상에 오른 음식 숫자, 어디 잔치라도 열렸느냐고? 경남 거제도 앞바다의 작은 섬 이수도에는 이게 일상이다. 이수도 여행법은 간단하다. 민박집에 하룻밤 머물면서 상다리 휘는 해산물 밥상을 세 끼 받아먹는다. 이른바 ‘1박3식 여행’이다. 인구 100명 남짓한 섬에 주말 하루 1200명이 들어올 만큼 인기가 폭발적이다. 허리통 낙낙한 고무줄 바지와 소화제 하나만 달랑 들고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다.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권하지 못하겠다. 섬 속의 섬, 이수도의 매력이수도는 멀고도 가까웠다. 거제도 동북쪽 끝 장목면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선착장에서 여객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