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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사고 발생: 청계리버뷰자이 현장의 추락 사고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성동구의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일 오전 9시 45분경,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건설 현장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 발생 현장과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설 현장의 안전..

멈춰버린 시간, 텅 빈 건설 현장오전 10시, 공사 현장은 적막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은 시간이 멈춘 듯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 바닥에는 하얀 방수 덮개가 곳곳에 널브러진 자재 더미들을 감싸고 있었고 빛바랜 '추락주의' 현수막 아래에는 안전조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회색 콘크리트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20층 아파트 사이에는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었다. 이곳은 임금이 밀리면서 11월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미분양의 늪, 유령 아파트의 등장'악성 미분양 1위'라는 말이 실감 났다. 이 지역 아파트 건설 현장들은 처참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펜스로 둘러싸인 여러 현장을 지나쳤는데, 그중 상당수는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