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기, 2만 계좌를 위협하다올해 8월까지 신고된 금융사기 연루 계좌가 2만 개에 육박하며, 금융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과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 사기 범죄의 취약 지대로 떠오르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상호금융에서 발견된 금융사기 계좌 수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상호금융이 금융 사기범들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상호금융, 왜 금융 사기의 표적이 되었나?상호금융이 금융 사기의 표적이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스템 투자가 미진하고, 고령층 이용률이 높은 지역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