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법정에 다시 서다검찰총장, 그리고 대통령까지 지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불렸습니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로 파면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을 따라가 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판에 불출석하며, 비상계엄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군인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극적인 군인들의 증언: 국회의사당으로 향한 막연한 지시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군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막연한 지시를 받고 국회로 출동했습니다. 김석진 대위는 테러 상황을 예상하고 출동했지만, 구체적인 임무나 목적지를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일단 국회 방향'으로 가라는 지시만 받았을 뿐, 테러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도 없었다고 증언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