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후변화 3

오징어는 이제 서해에서, 방어는 동해에서? 기후변화가 뒤바꾼 어종 지도의 비밀

변화의 시작: 기후변화가 불러온 어종 지도의 급변우리가 흔히 먹는 오징어 회, 이제 동해에서 맛보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한반도 주변 어종 지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해의 대표 어종이었던 오징어는 서해에서,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는 방어는 동해에서 더 많이 잡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어획량의 감소를 넘어, 우리 식탁과 어민들의 삶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징어의 이동: 차가운 물을 찾아 서해로동해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수온 변화입니다. 오징어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동해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서해의 냉수대를 찾아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0년대 이후..

이슈 2025.09.23

오세훈 한강버스 운항 중단: 팔당댐 방류와 기후변화, 한강 대중교통의 미래는?

한강버스, 2일 만에 멈춰 서다: 팔당댐 방류의 그림자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단 이틀 만에 운항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는 팔당댐의 방류량 증가로 인한 것으로, 대중교통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한강버스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건이었습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한강버스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21일 운항 재개 여부를 팔당댐 방류량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강버스의 운항 중단은 단순히 일시적인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기후 변화와 안전 문제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를 안고 있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팔당댐 방류, 한강버스 운항 중단의 결정적 원인한강버스 운항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은 팔당..

이슈 2025.09.20

4대강 사업, 재앙을 막았다는 주장의 진실: 침수된 백제문화이음길과 언론의 맹점

기후 위기, 우리 삶에 드리운 그림자큰 비가 지나간 뒤, 일상의 회복이 간절한 오늘. 우리는 이제 비가 오는 속도와 양을 함부로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산불로 이미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들이 이번 장마에 또 한 번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안타깝다. 이웃들의 소식, 동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들을 때마다 기후위기가 우리 삶에 점점 더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 거대한 흐름을 우리가 과연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마음이 답답해진다. 반복되는 침수, 공주보의 딜레마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내린 비로 백제문화이음길이 또다시 침수됐다. 공주시는 당시 침수 피해 이후 데크 높이를 조정하고, 국가유산청에 설계 변경을 요청해 최근에야 전 구간을 다시 연결했다. 그러나 단..

이슈 2025.07.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