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의 시대, 그리고 멈춰버린 공장과거, 제철보국을 외치며 쇠를 녹여 수출하던 대한민국은 반세기 넘게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문을 닫은 공장들이 늘어나면서 우리 제조업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 지표에서도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 석유제품, 철강 등 전통 제조업 분야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산업의 침체를 넘어,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력 부족으로 이어져 제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떠난 자리, 그리고 암울한 현실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한때 제조업의 심장이었지만, 지금은 일자리를 잃고 문을 닫는 공장들이 속출하며 암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동산단 업체의 34%가 문을 닫았으며,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