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섬, '식품 사막화'의 그림자전남 완도의 소안면 당사도, 2022년 기준 37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입니다. 이곳은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운 ‘식품 사막화’ 현상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고령화된 주민들은 마트가 있어도 접근성이 떨어져 신선한 식품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죠. 이러한 문제는 비단 당사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가 맞물려, 전국 곳곳의 섬과 어촌에서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어촌의 식탁을 풍요롭게 하다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복버스 식품사막화 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섬 지역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식품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