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변화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의 간이역 '임기역'은 한때 쇠퇴의 길을 걷는 듯했습니다. 1980년대까지 금강송과 석탄을 실어 나르며 번성했지만, 벌목 산업의 쇠퇴와 폐광으로 인해 역은 잊혀졌고, 마을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끈기와 노력 덕분에 임기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임기역의 탄생지난 11일 문을 연 '카페 임기역'은 이 작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전에는 하루 이용객이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카페가 생긴 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커피, 수제 오미자 에이드, 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가격표 대신 기부 형식으로 운영되는 점이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