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눅눅함과의 처절한 사투, 그 끝을 잡다장마철만 되면 눅눅함에 갇혀 숨 막히는 경험, 저만 하는 거 아니죠? 빨래는 마르지 않고, 곰팡이 냄새는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에어컨을 종일 틀어놓자니 전기세 폭탄이 두렵고, 제습기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만 수십 번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신일 1등급 60리터 업소용 제습기를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업소용'이라는 단어에 살짝 망설였지만, 1등급 에너지 효율에 60리터라는 압도적인 제습 능력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녀석, 꿉꿉함의 종말을 고하다택배 상자를 뜯는 순간, 묵직한 존재감에 놀랐습니다. 디자인은 투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에 감탄했죠.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뿜어져 나오며 눅눅했던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