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날씨, 생산자물가에 그림자를 드리우다지난달, 유례없는 폭염과 쏟아지는 폭우는 대한민국을 강타했습니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생산자물가에 반영되어,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0.4%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중 6월에 0.1% 반등한 데 이어, 상승 폭을 더욱 키운 것입니다. 특히 농축산물 가격의 급등이 두드러지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농산물, 축산물 가격 폭등… 장바구니 물가 비상품목별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농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무려 5.6%나 급등했습니다. 석탄·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공산품 역시 0.2% 올랐지만, 주택용 전력 및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