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로열티 논란의 중심에 서다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배달의민족이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급하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드러너' 시스템 도입을 시범 운영하면서 로열티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죠.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 DH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영업자의 부담, DH의 수익 구조
김남근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수익 구조를 구체적으로 지적했습니다. 2023년 DH에 4127억 원의 배당, 지난해 배달비 자영업자에게 약 3400억 원 전가, 중개 수수료 9.8% 인상(지난해 6.8%)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이 DH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하여 5327억 원을 보낸 사실을 언급하며, DH가 현금 수익뿐만 아니라 주식 가치 상승의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지적들은 배달의민족의 수익 구조가 자영업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DH의 배만 불리는 구조라는 비판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로드러너 시스템 도입, 로열티 증가 우려
배달의민족이 시범 도입한 '로드러너' 시스템 역시 논란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로드러너는 DH의 배달 라이더 전용 앱으로, 운행 시간을 예약하고 해당 시간 동안 배달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배민커넥티드 앱과는 달리, 라이더의 자유로운 시간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로열티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로드러너 도입이 로열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1조 원 로열티 송금, 본사 중심의 수익 구조
한창민 의원은 배달의민족이 독일 본사로 무려 1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송금했다고 주장하며, 본사 중심의 수익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로드러너 도입과 함께 개런티를 붙여 추가적인 송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혹 역시 제기되었죠. 이는 파트너(가맹점주), 라이더, 고객 등 모든 이익이 본사로 귀속되는 구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배달의민족의 수익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김범석 대표의 입장과 향후 전망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로드러너 시스템에 대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관련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로열티 문제와 자영업자 부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 로드러너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로열티 지급 규모와 자영업자들의 부담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김 대표의 향후 행보와 DH와의 관계 변화에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배달의민족, 로열티 논란과 미래: 지속적인 관심 필요
배달의민족이 1조 원이 넘는 로열티를 독일 본사에 지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부담, 로드러너 시스템 도입, 본사 중심의 수익 구조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었죠. 김범석 대표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향후 로열티 규모와 자영업자 부담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배달의민족이 DH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얼마인가요?
A.정확한 로열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3년에는 4127억 원의 배당이 이루어졌고, 1조 원이 넘는 돈이 독일 본사로 송금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Q.로드러너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A.로드러너는 DH의 배달 라이더 전용 앱으로, 운행 시간을 예약하고 해당 시간 동안 배달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배민커넥티드 앱과는 달리, 라이더의 자유로운 시간 선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Q.배달의민족 로열티 문제는 왜 논란이 되고 있나요?
A.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DH의 배만 불리는 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로드러너 시스템 도입으로 로열티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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