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편리함 뒤에 숨겨진 위험
코로나19 이후 일상처럼 이용하는 배달 앱이지만 잘못하다가는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치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에는 사용자 동의 없는 서비스 가입, 개인정보 무단 활용 등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음식 배달 플랫폼에 주문된 음식이 배달되고 있는 모습.
배달 앱 사용,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
8일 안랩에 따르면 배달 앱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배달 앱 개인정보 처리 구조적인 위험 ▷접근 권한과 정보 노출 등으로 나타났다. 우선 배달 앱 개인정보 처리 구조적인 위험이란 앱 사용 시 이름, 전화번호, 주소, 결제 정보, 위치 정보, 현관 출입 비밀번호 등 입력에 따른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다.
개인 정보, 어디까지 노출될 수 있나?
주문중개플랫폼, 음식점, 배달 대행사, 통합 관리 시스템 등 여러 주체에 의해 열람 및 저장될 수 있는 정보들이다. 특히 해당 정보들이 서로 결합될 경우 특정 개인 식별도 가능하다. 접근 권한과 정보 노출은 개인이 이용하는 배달 앱들이 요구하는 ‘접근 권한’과 관련이 있다.
앱 접근 권한 설정, 꼼꼼하게 확인해야
개중에는 위치, 사진, 마이크, 카메라 등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어 개인의 앱 접근 권한 설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안랩 지적이다.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한 치킨.
정부의 노력,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
정부도 배달 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및 피해 예방을 위해 경주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주문 배달 분야 민관 협력 자율 규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음식점이나 배달원이 플랫폼에서 주문자 정보 조회 시 휴대전화 인증 등 추가 인증 수단 적용 ▷일정 시간 경과 시 자동 접속 차단 등 접근 통제 ▷음식 배달 완료 후 최대 24시간 내 개인정보 가림 처리 등이 포함됐다.
안전한 배달 앱 사용을 위한 사용자들의 노력
물론 이용자들도 주의도 필수다. 안랩은 ▷안심번호(가상번호) 서비스 사용 ▷현관 비밀번호 및 출입 방식 등 배달 요청 시 메모 최소화 ▷선결제 및 문 앞 배달 요청 활용 ▷리뷰 작성 시 개인정보 유출 주의 등을 권고했다.
배달 앱, 편리함과 위험 사이의 균형
배달 앱 사용 시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을 인지하고, 정부의 노력과 사용자들의 주의를 통해 안전한 배달 앱 사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배달 앱 관련 궁금증 Q&A
Q.배달 앱 사용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앱 접근 권한 설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개인 정보 입력 시 신중해야 합니다. 안심번호 서비스 사용, 현관 비밀번호 메모 최소화 등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Q.정부의 개인 정보 보호 노력은 무엇인가요?
A.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주문 배달 분야 민관 협력 자율 규제를 도입하여, 음식점 및 배달원의 정보 접근 통제, 개인 정보 가림 처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Q.사용자가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안심번호 서비스 사용, 현관 비밀번호 메모 최소화, 선결제 및 문 앞 배달 요청, 리뷰 작성 시 개인 정보 유출 주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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