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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

소상공인 지원책, 어디로 흘러가나? 미용, 스마트워치, 현금깡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래 취지 잊고 변질?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현장에서는 정책 취지와 다르게 소비되며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피부과에서는 미용 시술 할인에 쿠폰을 활용하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현금화 시도까지 벌어지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의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미용 시술, 소비쿠폰의 새로운 타겟?26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한 결과 전국 다수의 피부과에서는 ‘소비쿠폰으로 시술 가능’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보톡스, 필러, 리프팅 등의 미용 시술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과는 “소비쿠폰과 함께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며 “예약이 많아 이번 달 시술 일정을 잡기 어렵..

이슈 2025.07.27

한미 통상협상 암초? 위성락-루비오 만남 불발, 관세 갈등 심화 우려

한미 통상 협상, 암운 드리우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기간 중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불발되면서 한미 통상 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24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 측 일정으로 인해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문제로 한미 2+2 장관급 회담이 취소된 데 이은 소식으로, 양국 간의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은 더욱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기대와 좌절의 연속: 협상 속도 내나 했지만...위성락 실장은 지난 20일, 불과 11일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하며 통상 협상에 ..

이슈 2025.07.24

벤틀리 타도 96억 빚더미? 중국 채무 인플루언서, 씁쓸한 현실을 파헤치다

빚, 콘텐츠가 되다: 중국 채무 인플루언서의 등장최근 중국에서는 자신의 빚을 콘텐츠 삼아 수익을 창출하는 '채무 인플루언서'가 등장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파산 브이로그, 채권 추심 후기 등 자신의 채무 관련 경험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구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언서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경제의 불황 속에서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씁쓸한 사회 현상입니다. 96억 빚과 벤틀리: 채무 인플루언서의 양면성채무 인플루언서들은 종종 과장된 채무 규모를 공개하며 관심을 끕니다. 예를 들어, 벤틀리를 타면서 96억 원의 빚을 졌다고 주장하는 40세 남성의 영상처럼, 빚 규모를 부풀려 경쟁에서 이기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장은 팔로워..

이슈 2025.07.13

2025년 최저임금 1만 320원 확정: 17년 만의 노사 합의, 그 의미와 파장

2025년 최저임금, 1만 320원으로 결정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약 2.9% 오른 1만 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한 결과입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금액의 변화를 넘어, 대한민국 노동 시장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17년 만의 노사 합의, 그 배경과 과정최저임금 결정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쉽사리 접점을 찾지 못했고, 법정 심의 시한을 넘기며 갈등을 겪었습니다. 공익위원들의 '심의 촉진구간' 제시 이후에도 양측은 8시간 넘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근로자위원 측의 반발과 수정안 제시, 그리고 일부 위원의 중도 퇴장까지 겹치며 난항을 겪었습니다. 노동계의 입장과 주요 쟁점근로자위원 측은 2000년 이후 ..

이슈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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