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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하나 시키면 밥, 계란, 콩나물 '무한 리필'… 강남 한복판의 특별한 편의점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CU 편의점이 컵라면이나 봉지라면을 구매하는 손님들에게 밥과 계란, 콩나물을 무료로 제공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삭막한 도시, 특히 물가 상승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년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하는 점주의 마음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컵라면 하나 가격으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편의점은 단순한 상점을 넘어선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 정성 가득한 반찬… '엄마' 같은 점주의 손길편의점 점주 이시원 씨는 매달 쌀 40kg과 계란, 김치를 자비로 마련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합니다. 밥솥 옆에는 아삭한 콩나물이 준비되어 있고,..

20년간의 투병, 긍정의 힘으로 이겨낸 삶20년간 신장 투석의 고통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한영석 씨의 숭고한 생명 나눔 이야기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한영석 씨는 69세의 나이로, 지난달 8일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병원 도착 당시, 의료진은 회복이 어려운 상황임을 진단했고, 가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숭고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의 삶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긍정의 표본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꺼져가는 생명을 살린 따뜻한 결정한영석 씨의 가족들은 뇌사 추정 상태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듣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상담 끝에 장기기증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의 폐는 다른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달하며,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