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두 사람, 그 시작점도대체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던 강골 검사 윤석열 전 대통령은 왜 이해하기 힘든 비상계엄의 감행으로 스스로를 무너뜨렸을까요. 20년 검사 동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어쩌다가 윤 대통령과 서로 비수를 겨누는 지경까지 왔을까요. 그토록 끈끈했던 동지애가 어떻게 영화 ‘친구’와 같은 배신과 적대의 결말에 이르게 됐는지, 그 행보를 추적했습니다. 운명적 만남의 순간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언제, 어디서 처음 만났을까. 2024년 10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두 사람은 과연 어디서 처음 만났을까. 사진 대통령실 2002년, 잊을 수 없는 첫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