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풍요, 영덕군을 덮치다영덕군이 뜻밖의 풍어에 직면, 대형 참다랑어 무더기 어획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8일 영덕군과 강구수협의 발표에 따르면, 7일과 8일 이틀간 영덕과 포항 인접 동해안에서 참다랑어 1300여 마리가 어획되었습니다. 이 중 일부는 1.5m에 달하고, 무게는 150kg을 훌쩍 넘는 거대한 참치들입니다. 6일에도 130~160kg에 달하는 대형 참다랑어 70마리가 잡혔다는 소식은, 이례적인 현상임을 방증합니다. 넘쳐나는 참치, 팔 수도 먹을 수도 없는 현실문제는 이렇게 많이 잡힌 참다랑어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가입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의 참다랑어 어종 총허용어획량(TAC) 쿼터를 이미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역시 ‘전량 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