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한 현실, 팟캐스트로 희망을 노래하다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팟캐스트 ‘암과 책의 오디세이’의 오프닝 음악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음원 대신, 운영자가 직접 부르는 ‘라이브’로 시작됩니다. 이 팟캐스트는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의 김새섬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김 대표는 4월 교모세포종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고, 평균 생존기간이 12~14개월밖에 안 되는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는 어둡거나 무겁지 않습니다. 오히려 밝고 가벼운 쪽입니다. 공대녀에서 작가, 그리고 사업가로, 김새섬의 다채로운 삶김 대표는 환경공학을 전공한 ‘공대녀’ 출신입니다. 금융회사, 호주 유학, 회계학 전공, 영주권 취득, 그리고 장강명 작가와의 결혼까지, 그녀의 삶은 다채로운 경험으로 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