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그리고 트럼프의 속마음올해 노벨 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상 밖의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가자 지구 휴전 합의를 이끌어내며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트럼프는 '노벨상을 받기 위해 한 일은 아니다'라며 담담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9일 백악관에서 핀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업적을 강조하면서도 수상 여부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특히, 그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 일을 했다'고 강조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노벨위원회에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던 전날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8개의 합의와 트럼프의 자신감트럼프는 자신이 7개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