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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3

폭염 속 경비원 '선풍기' 치우라는 주민…'사람답게' 호소에 모두가 공감

끝없는 폭염, 경비원에게 드리운 그림자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한 아파트 입주민의 '경비실 선풍기를 치우라'는 요구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의 절절한 호소문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경비원의 절규: '경비실, 에어컨도 없는데 선풍기마저…'온라인에 공개된 호소문은 경비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경비실에 에어컨도 없는데 선풍기 튼다고 선풍기 치우라는 주민이 있다'는 문장은, 폭염 속에서 최소한의 시원함조차 허락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경비원은 '경비원이 근무할 수 있는 최..

이슈 2025.08.04

다문화 병사, 차별과 고립 속에서 절망…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충격적인 사건의 시작: 병영 내 따돌림육군 모 부대 소속 A일병이 부대 생활관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허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불행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A일병은 중국인 아버지와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 가정 출신입니다. 지난해 말 육군에 입대한 그는, 군 생활 중 끔찍한 경험을 겪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혐오와 차별의 그림자: '짱개'와 '짭코리아'…A일병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부대원들이 자신을 향해 '짱개' 또는 '짭코리아'와 같은 혐오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따돌림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언..

이슈 2025.07.29

유엔 특별보고관의 경고: 한국, 기업 공급망 내 인권 침해 실사 및 노동자 권리 보호 시급

이주 노동자의 고통, 현대판 노예제의 그림자우간다 출신 난민 여성의 비극적인 사례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며 겪은 고통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한국 입국 후, 그녀는 숨 막히는 노예 생활을 강요받았습니다.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19시간 노동, 가혹한 학대, 감시와 통제 속에서 그녀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어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현대판 노예제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유엔 특별보고관의 경고: 한국의 공급망, 인권 침해의 사각지대유엔 ‘현대판 노예제’ 특별보고관 오보카타 도모야 교수는 한국의 기업 공급망 내 인권 침해 문제를 지적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가 기업 공급망 내 인권 실사를 의무화하고, 인권..

이슈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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