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덮친 그림자: '프린스 그룹'의 실체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납치, 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의 '프린스 그룹'이라는 초국적 범죄 조직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캄보디아 국적의 천즈(38)가 이끄는 '프린스 그룹'을 제재 대상에 올리고, 그 실체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엔터테인먼트, 금융, 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대규모 온라인 사기 조직으로, 캄보디아에서 납치, 취업 사기, 인신매매 등으로 끌어들인 수십만 명을 온라인 사기 범죄에 동원해 왔습니다. 수십만 명을 노린 사기 행각: 범죄 수법과 피해 규모프린스 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