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박해를 피해 한국으로 온 한 남자의 절박한 외침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난민 심사를 요구하며 5개월을 보낸 기니 국적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사형에 처해질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한국에서의 망명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난민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입국 거절 후 시작된 고립: 5개월간의 김해공항 생활지난 4월 27일 김해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된 A씨는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출국 대기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니에서 군부독재에 저항하다 생긴 흉터를 증거로 난민 심사를 요구했지만, 출입국 당국은 신빙성이 부족하다며 난민 심사에 회부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A씨는 5개월 가까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립된 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