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유혹, '러닝'에 빠지다퇴근 후 매일같이 러닝 크루와 함께 한강공원을 뛴다는 직장인 이승연 씨(26). 러닝을 시작한 지 3주차인 그는 아직 러닝 초보인 '런린이'(러닝+어린이)지만 운동화와 운동복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운동화, 러닝 조끼, 모자 등을 구매하면서 벌써 100만원을 썼다는 그는 "러닝이 이렇게 비싼 취미일 줄 몰랐다"라면서도 "제대로 갖춰 입고 운동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MZ세대의 '러닝' 열풍, 그 뜨거운 이유최근 러닝, 크로스핏, F45 등 단체 운동 문화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사회적 모임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이들 사이 유행하는 운동복, 액세서리 등 관련 제품의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