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한 동거: 서버와 배터리의 치명적인 조합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화재는 우리에게 심각한 교훈을 안겨주었습니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이온배터리가 업무 시스템 서버와 동일한 공간에 위치해, 대규모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를 초래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안전 불감증과 시스템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화재의 시작: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한 불꽃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는 작업 중에 시작되었습니다. 전원이 차단된 리튬이온배터리 1개에서 발생한 불은, 진압에 무려 10시간이나 소요될 정도로 맹렬했습니다. 이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진압의..